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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나홀로 미국여행] 20.01.29 [DAY-03] LOS ANGELES : 그리피스 천문대 + 북창동 순두부 (Griffith Observatory + BCD Tofu House) / #로맨틱 #성공적 /LALA LAND 영화 속 장소

by 하이퐁피(Hi!Ponpi) 2020. 5. 22.

혹시 영화 '라라랜드'를 보았다면 당연히 이 장소를 꼭 가게 될 것이다. 

물론 영화에 나오기 이전에도 워낙에 야경으로 유명한 장소이기도 했다. 

LA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이 야경맛집으로 오면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동행들과 나는 선셋을 보기위해 5시쯤 그리피스 천문대로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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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시간은 날씨어플을 이용한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기본 날씨어플에서 하단으로 내려가면 해지는 시간이 나오니 참고하면 좋다. 

이때 우린 이동할 때 '우버'를 이용했다. 

하지만 천문대 위에서는 전화기가 잘 안터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랬다)

내려올 때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온 뒤 '우버'를 이용하도록 한다. (셔틀버는 유료,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1달러 이하였다.)

 

♣ 두 번째 장소 

그리피스 천문대 / Griffith Observatory

 

 

 

천문대 위에서 할리우드 사인이 보인다. 
와우 제임스 딘의 동상이다. 여기에 왜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왠지 반가워😄

 

한겨울 LA는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많이 쌀쌀해진다. 

그러니 코트나 두꺼운 옷을 꼭 챙겨가도록 한다. 

특히나 그리니치 천문대는  산위에 있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분다. 

그만큼 겨울에는 더욱 추울 수 밖에 없다. 

 

 

점점 붉어져가는 하늘을 보면서 왜 야경명소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완전히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일찍 올라가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커피 한잔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면 금새 어두워 질 것이다. 

 

해가 중천일 때 가서 자리잡고 선셋을 본다. 

 

그리고 나서 우린 밤 늦게까지는 보지 않고 내려왔다. 

날씨도 춥기도 했고 선셋부터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기 때문에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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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얘기 했듯이 이곳은 전화기가 잘 터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버나 리프트를 부르기가 쉽지 않다. 

셔틀버스를 타고 밑으로 내려가서 불러야 손쉽게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사실 이때만 해도 한식생각이......

너무 간절했다 ㅋㅋㅋㅋㅋ

역시 난 토종한국인 😘😘

미국에 온지 3일밖에 안됐는데 한식이라니 ㅋㅋ

 

 

 

 

♣ 세 번째 장소 

북창동 순두부 / BCD Tofu House

 

 

 

LA의 맛집 중에서 한식맛집으로 유명한 '북창동 순두부' 

이곳은 한국에도 있긴 하지만 외국에서 먹는 순두부는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다.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미국 물가를 보니 저렴한 편이다. 
나는 제일 처음 오리지널 순두부를 먹었다. 
파전... 정말 맛있다 ㅠㅠㅠㅠㅠㅠ 

 

파전은 정말 사랑이다. 

무조건 시켜먹어야 한다. 

그런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 먹지 못했다. 

그거슨 나중에 여행내내 천추의 한이 되었다....

 

 

한국식 반찬들 너무 반가웠다.
메인메뉴.. 이때 흰색 계란을 처음 먹어봤다. 오오 신기해~~~😳😳

 

여기는 서버가 다 알아서 해주신다. 

한국사람들은 막상 가면 좀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한국에서 우리는 돌솥에 밥을 퍼서 그릇에 옮기고 숭늉물을 붓는 것을 스스로 한다. 

하지만 여긴 미국이다. 

서버가 있고 팁문화가 있는 나라이다 보니 서비스를 받는 만큼 팁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나도 혼란스러웠으나 한달동안 미국에 지내다 보니, 팁을 어느정도 제공해야 하는지 조금씩 감이 왔다. 🤔

 

결론은 다 알아서 해주신다.

나도 그 상황이 익숙치 않아서 스스로 밥을 푸다가 서버분이 재빠르게 와서 나의 밥그릇을 낚아채갔다 ㅋㅋㅋㅋㅋ

손을 어디에 둘지 몰라 허둥지둥 대다가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고 깨달았다. 

 

 

 

 

이렇게 길고 길었던 나의 미국여행 3번째 날이 지나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너무 아쉬웠는데 

결국 4번째 날에 또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될줄은 정말 몰랐는데 2일권을 구매했던 것이 정말 신의 한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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