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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혼자_다녀온_미국여행]9일째 #안녕👋샌프란시스코 #사우스웨스트_항공#파운드 호텔 샌프란시스코(FOUND Hotel San Francisco)

by 하이퐁피(Hi!Ponpi) 2020. 9. 16.

너무나 추운 기억을 남겨주었던 라스베이거스와 대자연에게 인사를 하고 

나는 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였다. 

 

이번에 이용하는 항공은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 West Airline) :www.southwest.com/

 

Southwest Airlines | Book Flights & More - Wanna Get Away?

Book our famous low fares only on the official Southwest Airlines website. View flight status, special offers, book rental cars and hotels and more on southwest.com.

www.southwest.com

이 항공사를 선택한 이유는 

첫번째, 내가 원하는 시간이 있다.

두 번째, 저렴하다.

세 번째, 저렴한데 수화물도 2개까지 무료다.

네 번째, CEO는 무조건 즐겁게 일하는 것이 회사 철칙이라고 들었다. 그의 신념이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지난번에 얘기했는지 안 했는지 기억이 사실 잘 안 나는데 대기업 항공사와 저렴 항공사를 잘 비교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대기업 항공사가 하는 프로모션이 있는지 혹은 캐리어를 화물로 부칠 때 금액은 얼마인지를 잘  따져보고 항공권 구입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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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TIP!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출발 24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이 오픈이 된다.  모바일 체크인이 빠를수록 빠른 번호를 부여받고 그 번호 순서대로 

비행기에 탑승을 한다. 좌석은 원하는 좌석에 앉으면 되지만 모바일 체크인이 늦으면 원하는 자리는 없으니 꼭!!! 알람을 맞추어 두고 진행할 것!!!  (난 다행히 빠른 번호를 GET하였당💕)

 


라스베이거스 공항으로 향하는 길...

날씨가 너무 좋아서 원망스러웠다. 아니 진작에 이러지 왜 이제 와서??!! 그랜드캐년 갈 때는 바람이 오지게 불더니 잘 가라고 인사를 해주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날이 좋으니 기분도 좋아졌다. 

그리고 난생 처음 '셀프 태크(Self Tag)'라는 것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곧 익숙해져야 할 난관 ㅋㅋㅋ 

앞으로 몇 번의 비행 동안 '셀프 태그'는 필수 작업 같은 것이 되어버린다. 

 

처음이라 많이 떨렸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니 금세 끝이 났다. 

캐리어에 스티커를 붙이고 유쾌발랄한 수화물팀에게 주니 어디서 왔냐며 리드미컬하게 물어본다. 

"나 한국에서" 이러니 "북한?" 이 난리 ㅋㅋㅋㅋㅋㅋ 

미쳤냐며 ㅋㅋㅋㅋㅋㅋ 자꾸 그 나라의 지도자 이름을 거론한다.... -_-;;

어쩌라는거냐ㅋㅋㅋㅋㅋㅋ 

유쾌하지만 재수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줄을 서서 내가 원하는 앞자리 창가 좌석에 앉았다. 

스튜어디스 할머니께서 안내멘트를 하지만 난 알아들을 수 없는 꼬부랑 말이었고 웃기는 말을 장착하고 뱉은 것 같은 마이크 넘어 들려온 코웃음에 사람들이 빵 터질까 기대하며 들었지만 웃음소리는 기대보다 약했다....

많이 준비하셨을텐데 좀 웃어주지...😢(미국은 리액션의 나라가 아니었나?)

이런 가격으로 이런 편안함을??

좌석도 너무 편하고 간식으로 준 과자도 너무 맛있었다. 

저가 중에는 연착이나 결항이 적은 편에 속하는 항공사라서 이미지도 좋았는데 역시나 좋은 선택이었다.

심지어 하늘에서 본 풍경도 너무 신기해서 덩달아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라스베이거스의 황량함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온화함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한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풍경이 나올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다른 나라로 떠나는 기분이랄까? 정말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렇게 약 한시간 반 동안 비행을 한 뒤 드디어 샌프란 시스코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시내까지는 '바트'라는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했다. 공항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클리퍼 카드라는 것을 구매하는데 국제공항 인포나 혹은 기계가 있으니 너무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보증금 $3이 있는것으로 기억하고 거의 $20은 충전을 해야 왕복을 오갈 수 있다. (시빅 or 파웰역 기준으로 편도 $9.65 이니까 대략 왕복 평균 $20 )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분 정도 소요가 되며 터미널 3층에서 RED Line을 타면 된다.  (사실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미리 알고 간 것이 아니고 그때그때 이동하면서 알아봤다 헤헤) 터미널 3층 정거장에서 탈 수 있고 클리퍼 카드도 그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무튼 부푼 기대를 앉고 파웰역에 뙇! 내렸는데 이거 글쎄 대마 냄새가~~~~~~~~~~~~

정말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역겹다고 해야 하나 ㅠㅠ 정말 숨을 쉬기 힘든 정도였다. 

 

나에게 샌프란의 이미지는 그렇다. 

금문교로 아름다운 도시이기 전에 대마 냄새가 가득한 도시 ㅠㅠ 

약쟁이들이 해롱거리며 쓰레기통에 처박혀 있는...

옥에 티라고 할까나... 이런 향이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그것은 몇 개의 도시를 거쳐서 마지막 도시 뉴욕에 가서야 조금은 덜 역겨운 향으로 변했다.

호스텔을 안락하게 지켜주는 그 비싼 호텔쓰

강렬한 첫인상으로 너무 무서웠지만 한낮이라 그리고 다행히 역 앞이 호스텔이기도 하고 크고 비싼 호텔 속에 쏙 들어가 있는 호스텔이라 그나마 치안이 안전한 편이어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렇게 호스텔에 체크인을 하고 들어왔는데.... Wow~~~ 기대도 안 했는데 호스텔이 겁나 좋았다.

한참 구경 후 캐리어를 열어서 그 속을 들여다보니....

 

 

이건 뭐지...? 

역시 미국 클래스👍 

이것은 바로 가방 불시 검문 ㅋㅋ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함

물건은 고스란히 잘 넣어주니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사실 가방 열고 저 종이를 발견하기 전까지 전혀 이상한 점을 못 느껴서 ㅋㅋㅋ 

 

하❗️지❗️만❗️

주의할 점은 꼭 미국 여행 시 캐리어에 잠금장치를 한다면 꼭 미국의 인증을 받은 TSA 잠금장치여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 캐리어 중에 (중국에서 만든) 가짜 잠금장치를 달아 놓고 정품과 흡사한 로고를 박아두는 경우를 봤는데 , 만약 그거를 들고 가다 불시검문에 걸린다??? 수화물이니까 달려가서 열어줄 수도 없고;; 결론은 강제 오픈이다. 

물론 변상은 안 해주는 것으로 안다. 여행자보험에서 보상이 되기를 바랄 뿐이겠지... 

 

욜~~~ 나 진짜 신기한 경험을 한 듯ㅋㅋㅋㅋ 이것이 바로 미국 여행의 묘미 구만 

암튼 호스텔 너무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 

내부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못 보여주는 게 한이지만 사실 내가 갔을 때 즈음에는 리모델링 후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많이 불안했던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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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줄이고 마지막 내 발꼬락 짤로 마무리해야겠다. 

밴드 덕지덕지 ㅎㅎ 영광의 상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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