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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미국

[혼자_다녀온_미국여행] 8일째_#라스베가스(Las Vegas)#그랜드캐년 투어를 가다!#엔텔로프 캐년 투어/홀스슈 밴드/글랜캐년/자이언 캐년

by 하이퐁피(Hi!Ponpi) 2020. 9. 13.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랜드캐년(Grand Cayon National Park) 투어'를 가기 위해서 길을 나섰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그랜드캐년 보기!

드디어 부푼 기대를 안고 투어 픽업 장소로 출발~~~🤞🤞

 


나는 이 투어를 신청하기 전에 정말 많은 여행사를 알아봤었다. 

정~~~~~말 많은 여행사를... ㅋㅋㅋ 

그중에도 어플을 주로 이용하였다.(PPL 아님)

거기에서 정말 수많은 여행사를 보고 수 많은 후기를 보았다. 

사실 후기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신중한 선택을 할 수 해야 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출근하면서 보고 퇴근하면서 보고 중간에 밥 먹으면서도 보고 ㅋㅋㅋ

 

캠핑식으로 할지 아니면 샌프란시스코(다음 여행지)까지 이동하면서 여행할지 여러 가지 요소를 신경 써야 하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ㅎㅎㅎㅎ

 

아무튼 내가 결정한 곳은 새벽에 출발해서 별을 보고 여러 캐년들을 이동하면서 여행하고 다시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 체크포인트를 나열해보자.

❗️차량의 안락함((이 부분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 차량은 미니버스를 이용해서 굉장히 편했다. 혼자 여행 온 나도 자리를 다른 사람과 셰어 하지 않고 쓸 수 있었다. 

 

❗️불포함 사항(가격): 거의 대부분 입장료는 투어에 불포함된다. 불포 금액은 여행 시작전에 싹 걷어간다 ㅋㅋㅋ 불포함 사항까지 포함하여 금액을 고려해 보도록 하자. (여행 어플에서 사용하는 쿠폰도 꼭 확인하자!!) - 나의 여행금액은 $165(불포제외)

 

❗️식사: 아침식사와 점심식사가 무엇인지.... 내가 간 곳은 아침에는 버스에서 햄버거와 음료수를... 점심은 햄버거를 먹고 저녁은 기억이 안 난다 ㅋㅋㅋ 왜 기억이 없지,,,,? 아마 너무 피곤해서 그런 것 같다...

 

❗️픽업: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오는지도 확인한다. 거의 모든 여행사가 픽업을 오지만 중앙 스트립과 떨어진 곳은 안 오는 경우도 많다. 나는 스트립과 떨어져 있어서 픽업을 안 왔지만 집으로 데려다줬다. 이건 너무 좋았다.😊 이런 세심한 부분은 신경을 써줘서 좋았다. 

 

❗️가이드: 가이드가 사진을 잘 찍어주는지도 중요했다. 나는 혼자 여행을 갔으니까 이쁜 사진을 많이 남겨와야 하는데... 가이드가 사진을 예쁘게 찍어줘야 한다. 나의 경우는 사진을 많이 찍어주었는데 건질 건 없어..........ㅋㅋㅋ 피곤해서 그런 것으로..;; 

 

❗️일정: 일정대로 하는지도 중요하다. 날씨가 안 좋아서 일정이 변경되면 그 부분에 대한 대체 일정이 있는지, 없으면 어떤 식으로 보상이 이루어지는지도 알아본다. 나는 날씨가 안 좋아서 별을 못 보았다. 어차피 LA에서 사막투어 하면서 별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안 봐도 상관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별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좀 실망했을 수도 ㅠㅠ 

 

더 나열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지만 너무 설명쟁이가 될 것 같아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다. 

 

 


12시에 픽업장소에 도착해서 차를 타고 그랜드캐년으로 출발하였다.

몇 시간 동안 달리고 달려서 그랜드캐년에 도착! 

 

이날 날씨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 바람과 구름과 빗방울이 어우러져서 나의 뺨을 마구 때렸다.

정말 너무 추워서 당장 버스로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사진을 보면 날씨가 얼마나 안 좋았는지 알 수 있다. 

나의 그랜드캐년이 안 보인다..... 

하지만 구름과 안개로도 가릴 수 없는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눈 앞에 가릴 것 없는 정말 깊은 절벽들과 수평선처럼 펼쳐진 암벽들이 나에게는 얼마나 위협적으로 보였는지 여기서 다시 한번 사람은 티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먼지 같은 세상에서 아등바등 살고 있는가... 하지만 돈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지.. 나도 돈을 벌어서 이렇게 미국 여행을 왔으니😹)

 

그렇게  다시 버스에 올라타서 아침으로 받은 햄버거와 주스를 먹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다. 

 

두 번째 장소는 '홀스슈 밴드(Horeshoe Band)'이다. 

근데 이게 뭔 일ㅋㅋ

갑자기 홀스슈 밴드에서는 날씨가 엄청 좋아졌다. 

정말 멋진 사진을 잘 찍고 올 수 있었다. 

L.O.V.E (심심해서 ㅋㅋㅋㅋ 다른사람들 사진찍는 사이에 혼자)

자자 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하실게여~~~~~👉

 

그다음 장소는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

엔텔롭 캐년은 Upper 그리고 Lower 두 지역으로 나뉜다. 

거의 Upper를 선호한다고 하니 만약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고려해보자. 

엔텔롭 캐년에서는 한국인 가이드가 들어갈 수 없다. 그 대신 현지 원주민이 투어에 참여해서 가이드를 한다. 

 

어떻게 찍어도 예술이다 💕

그런데 가이드의 사진 찍는 솜씨가 심상치 않다... 

거의 기계 수준 ㅋㅋㅋㅋㅋ 

직접 보면 알게 된다. 내가 무슨 뜻으로 얘기한 것인지...ㅎ

 

그다음 글랜 캐년 - 자이언캐년 순으로 진행된다. 

사실 이때부터는 체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한다. 

너무 힘들고 버스에서 자꾸 내리라고 하지만 내리고 싶지 않아 진다. 

그렇다고 비싼 돈 주고 왔는데 싫다고 할 수도 없고;;

하지만 여기를 다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지금 이 순간 너무 후회했을 것 같다. 

이런 멋진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않았을까?

 

돌을 타는 양도 구경할 수 있다. 

 

자이언캐년까지 보고 난 후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왔다. 

얼마나 큰 자연을 보고 왔는지 하루에도 다 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사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크게 생각한 것은 바로 '가족'이었다. 

다음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가족과 함께 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는 날이 다가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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